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90분
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문예회관
장애인 1~3급(중증/동반1인)50% 장애인 4~6급(경증/본인만)50% 국가유공자 및 의상자(1~2급/동반1인)50% 특수임무유공자(본인만)50% 독립유공자(본인만)50% 경로(만65세이상/본인만)30% 청소년(만9세~만24세이하/본인만)30% 아동(만7세~만8세이하/본인만)30% 20인 이상 단체50% *문화누리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장애의 운명을 뛰어넘은
경이로운 음악 영웅들과의 만남
소품악기에서 주류 솔로악기로 끌어올린
‘하모니카 마스터’ 전제덕
2005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상 수상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2016 호너 아티스트 선정
“정말 아름다운 하모니카 연주”
-재즈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
“휠체어는 나의 날개”
장애를 극복한 마에스트로 차인홍
2018년 펩시 음악상 ‘올해의 베스트 음반’, ‘올해의 베스트 아티스트’상 수상
베네수엘라 국립오케스트라 지휘 음반으로 라틴 그래미상 후보
2022년 제 17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상
미국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학교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미라클 콘서트]는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의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감동적인 무대다.
이번 공연은 장애예술인들의 혼과 열정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전한다.
‘휠체어 위의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차인홍 교수는 소아마비를 딛고 미국 라이트 주립대학교에서 교수와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은 국내 유일의 재즈 하모니카 마스터로 하모니카를 통해 깊이 있는 음악적 소통을 전한다.
이들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이재혁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감성 깊은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킬 것이다.
DCMF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운명’과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통해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이들의 의지를 음악으로
담아내며 감동의 선율을 전할 것이다.
Program
L. v. Beethoven - Overture to Egmont, Op. 84
베토벤 - 에그몬트 서곡 작품번호 84
피아노 이재혁
L. v. Beethoven -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중 2악장
II. Adagio un poco mosso
L. v. Beethoven - Piano Sonata No. 23 in f minor, Op. 57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3번 중 3악장
III. Allegro ma non troppo – Presto
하모니카 전제덕
George Gershwin - Rhapsody in Blue
조지 거슈윈 - 랩소디 인 블루
S. Rachmaninov - Vocalise
라흐마니노프 / 보칼리제
- Intermission -
L. v. Beethoven -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Fate'
베토벤 - 교향곡 5번 '운명' 다단조, 작품번호 67
I. Allegro con brio
II. Andante con moto
III. Scherzo. Allegro
IV. Allegro. Presto
*상기 프로그램은 출연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지휘자 차인홍
미국 오하이오 라이트 주립대 음악원 종신교수와 바이올리니스트 그리고 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차인홍 교수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대학, 뉴욕시립대학교 브루클린 대학 석사(바이올린전공), 싸우스 케롤라이나 주립대학 박사(지휘전공)로 수학하고,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 아마빌레 실내악단 리더 베데스다(Bethesda) 현악사중주단 창단멤버, 그리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하며 연주자로 폭넓은 경험을 했다. 그는 미국전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파라과이, 일본, 중국, 대만, 독일, 크로아티아, 프랑스, 이태리,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그리고 한국 등에서 활발한 초청연주 및 지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유서 깊은 상트페테르부르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네수엘라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지휘, 한국의 강남심포니, 부산심포니, 소리얼 필하모닉, 아마빌레 실내악단, DCMF 오케스트라, 베네수엘라 D’Camara 실내악단, 뉴욕 브루클린 콘서바토리 오케스트라, 사우스 케롤라이나 실내악단, 2022년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 등 객원지휘하며 명성을 떨쳤다. 연주 음반으로는 러시아 St. Petersburg Philharmonic Orchestra 지휘 (Sony/BMG), 베네수엘라 국립오케스트라 지휘음반 있는데, 그 중에 발매한 두 번째 앨범은 2017년 라틴그래미상 클래식 부문 2500개 음반 중 최종 후보 5개에 선정돼 iTunes, Amazon, Google, Spotify 등에서 음원이 판매되고 있으며, 2018년 펩시음악상 클래식 부분에 ‘올해의 베스트 음반’과 ‘올해의 베스트 아티스트’ 2개의 상을 수상했다. 두 권의 자서전 ‘아름다운 남자 아름다운 성공’과 ‘휠체어는 나의 날개’를 출간한 차인홍은 해외유공동포 대통령상, 대한민국장애인예술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KBS ‘글로벌 성공시대’ 다큐 방영되어 전국에 소개되었으며, 현재 고등학교 교과서(문음사)에도 현존하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음악가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생후 보름만에 찾아온 원인 모를 열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7살이 되던 해 시각장애자 특수학교인 인천 혜광학교에 입학해 초중고 과정을 마쳤다. 혜광학교 입학직후 교내 브라스밴드에서 북을 연주하면서 음악과 처음 만났다. 중1때 학교 재정문제로 브라스밴드가 해체되면서 사물놀이에 입문, 장구채를 잡았다. 고1이던 1989년 혜광학교 동창 3명과 함께 제1회 '세계 사물놀이겨루기 한마당'에 출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당초 서서 하는 '선반'과 앉아서 연주하는 '앉은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르는 방식이었으나, 멤버 모두가 시각장애인었던 까닭에 선반 연주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들의 놀라운 연주에 감동한 심사위원들이 즉석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예정에도 없던 '특별상'을 신설해 시상했다. 이를 계기로 동 대회는 2회부터 '선반'과 '앉은반'을 분리해 시상하기 시작했다. 고교 졸업후 이듬해인 1993년 이들은 '다스름'이란 팀이름으로 동 대회에 다시 출전,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전제덕은 MVP를 받았다. 이후 '다스름'은 팀이름을 '사물 천둥'으로 바꾸고 김덕수 산하 사물놀이패로 활동했다. 전제덕이 하모니카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6년 라디오방송을 통해 우연히 투츠 틸레망(Toots thielemans)의 연주를 듣고 나서부터다. 투츠 틸레망은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틸레망의 연주에 깊은 감동을 느낀 전제덕은 투츠의 음반을 모두 섭렵, 재즈하모니카를 독학으로 터득했다. 전제덕은 현재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다. 세계적으로도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는 손으로 꼽을 정도. 타고난 음악적 재능과 피나는 노력으로 '하모니카 마스터'가 된 그는 놀라운 연주력으로 재즈 연주자들 사이에서 오래전에 이미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의 연주력에 주목한 많은 대중가수들이 음반 세션으로 그를 초청해 조성모, 박상민, 조규찬, 이적, BMK, 김정민 등의 음반에 참가했다. 전제덕은 서정적 감수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재즈의 즉흥연주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재즈보컬 말로의 3집음반 '벚꽃지다'에 음반세션으로 참가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영혼까지 흔들만큼 짜릿하고 영롱한 소리"라는 극찬과 함께 '한국의 투츠 틸레망'이란 별명을 얻었다.
피아니스트 이재혁
고도의 집중력과 화려한 테크닉, 그리고 음악의 깊이를 함께 표현하는 피아니스트 이재혁은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온갖 역경을 각고의 노력과 의지로 극복하여,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어머니의 권유로 6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였고, 국립 서울 맹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를 수석 입학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을 거쳐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석사와 전문 연주자과정을 마치고 Cincinnati 음악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20년 제41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한국 시각장애인 연합회 서울지부 주최 재활 복지대회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또한 15세에 시각장애인으로서는 최연소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New York Carnegie Hall, Boston, Cincinnati, 그리고 South Carolina 등 한국과 미국 여러 도시에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서울바로크합주단, 서울아카데미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 필하모닉, 경북 심포니, 인천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 Wright 주립대학교 오케스트라,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하트 쳄버 오케스트라, Korea W Philharmonic Orchestra 한빛 오케스트라 등 여러 관현악단과 협연 무대를 가졌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의 음반이 2007년 3월에 Sony BMG 레이블에서, 그리고, Trio J를 결성하여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전곡을 녹음하여 출시하였다. 중앙대학교를 대표하는 피아노 3중주단의 일원으로 선발되어, 한국 무지카 주최 ‘실내악의 밤’에서 연주한 것을 비롯하여, 한국과 일본 브라질 그리고 미국 여러 도시에서 독주 및 실내악 연주와 Piano Duo Recital을 가졌으며, 독주회의 반주자로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 활동을 하였다. 한빛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피아니스트로, 그리고 한빛맹학교 음악전공과 피아노 전임으로 활동하며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타이완 러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여러 곳에서 연주 활동을 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유인식, 김태용, 장보원, 조치호, 변화경, William Black, Elisabeth Pridonoff 교수를 사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