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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획공연

김성녀의 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

  • 공연기간2025-05-08
  • 공연시간19:30
  • 공연장소대공연장
  • 티켓정보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 소요시간

    140분

  • 관람등급만 7세 이상
  • 공연주최

    공주문화관광재단

  • 공연주관

    공주문예회관

  • 공연장르연극
  • 공연문의041-852-0858

 

배우 김성녀의 20년 한결같은 외침 "살아 있음에 아름답다"

 


어버이날을 맞아 선보이는 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은 처음 선보인 2005년 예술계 최고의 영예상인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및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선정을 비롯, 전회 기립박수가 빠짐없이 나올 만큼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모든 관객과 평단이 호평과 지지를 보내왔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워져야만 했던 아버지의 삶과 고난을 이기고 삶을 이끌어 온 어머니의 삶, 벽 속 요정을 믿게 된 아이. 그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면서 무대 위 감동이 한껏 펼쳐진다. 익숙함에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줄 따스한 공연 한 편으로 특별한 어버이날을 선사해 줄 것이다.

 
 
 

 

 

 

 

 

 

배우 김성녀
김성녀는 1950년 9월 16일 서울에서 태어난 배우이자 국악인이다.

국극배우 박옥진의 딸로, 5살 때부터 어머니의 아역으로 무대에 올라 6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부터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에서 1인 32역을 소화하며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은 1950년대 말 이념 대립 속에서 벽 속에 숨어 살아야 했던 아버지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백상예술대상, KBS 연기대상, 이해랑연극상 등이 있으며, 국립창극단 예술감독(2012-2019)을 역임했다. 연극, 마당놀이, 창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천의 얼굴'로 불리는 그녀는 현재까지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옛날에는 말이야, 그런 요정이 어느 집에나 있었어.”

 

지금도 먼 산이나 숲 속이나 연못 속에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아마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제법 진지하면서도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엄마의 말을 듣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지금 나의 딸이 내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와 같은, 그러나 그것은 아주 아주 나중 이야기입니다. 내가 어린 아이였던 1930년대 후반으로 돌아가 볼까요. 그 때 나는 요정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1950년대 말. 아이는 벽 속에서 누군가의 소리를 듣는다. 아버지 없이 행상을 하는 어머니와 살던 아이는 벽 속에 요정이 있다고 믿게 되고 요정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아이는 소녀로, 어엿한 숙녀로 성장하면서 벽속의 요정과 둘도 없는 친구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워져야만 했던 아버지의 삶과 고난을 이기고 삶을 이끌어 온 어머니의 삶이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면서 무대 위에 감동이 한껏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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